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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제주 SK FC vs FC 서울 경기 분석: 이승모 극장골로 서울 2대1 승리

by midfeb0215 2026. 3. 17.

2026K리그 1 3라운드에서 제주 SK FC와 FC 서울이 제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맞붙었다. 두 팀은 경기 초반부터 치열한 중원 싸움을 펼치며 팽팽한 흐름을 이어갔다.

전반전은 득점 없이 마무리됐지만 후반전 들어 경기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다. 서울의 로스가 선제골을 터뜨렸고, 제주 SK FC는 신예 최욱의 동점골로 맞섰다. 그러나 경기 종료 직전 이승모가 극적인 결승골을 기록하며 FC 서울이 2대 1 승리를 거두었다.

제주 SK FC vs FC 서울 경기 분석: 이승모 극장골로 서울 2대1 승리

경기 개요

  • 경기: 제주 SK FC vs FC 서울
  • 대회: 2026 K리그1 3라운드
  • 경기 장소: 제주 월드컵 경기장
  • 최종 결과: 제주 SK FC 1 : 2 FC 서울

전술적으로 두 팀은 모두 4-4-2 포메이션을 기본으로 경기에 나섰다. 제주 SK FC는 남태희와 권창훈을 중심으로 한 중원 빌드업을 통해 공격 전개를 시도했고, 네게바의 빠른 측면 돌파와 기티스의 제공권을 활용한 크로스 플레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반면 FC 서울은 안데르손과 클리말라를 투톱으로 배치하고, 이승모와 수비스 로스가 2 또는 3선에서 적극적으로 박스 안으로 침투하는 역동적인 공격 전술을 펼쳤다. 특히 빠른 패스 연결과 공간 활용을 통해 제주의 수비 조직을 흔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전반전 경기 흐름

전반전은 양 팀의 신중한 경기 운영 속에서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FC 서울은 안데르손의 움직임을 중심으로 박스 인근에서 여러 차례 패스 플레이를 시도했다. 그러나 제주 SK FC의 김동준 골키퍼가 안정적인 판단으로 위기를 잘 막아냈다.

제주 SK FC 역시 중원에서 남태희와 권창훈이 공격 전개를 이끌며 반격을 시도했다. 특히 권창훈의 왼발 슈팅이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지만 골문을 살짝 빗나가며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양 팀 모두 몇 차례 좋은 기회를 만들었지만 마무리에서 아쉬움을 보이며 전반전은 0대0 균형 속에 마무리되었다.

 

후반전 경기 흐름

후반전이 시작되면서 경기 분위기는 크게 달라졌다. 양 팀 모두 공격적인 전술을 선택하면서 경기 템포가 빨라졌고, 후반 중반 이후 연속으로 득점이 터지며 경기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했다.

로스의 선제골

후반 52분경 FC 서울이 선제골을 기록했다. 프리킥 상황에서 제주 수비가 걷어낸 공을 안데르손이 받고 최준과 황도윤의 원터치로 클리말라에게 감각적인 패스를 내주었고, 이를 받은 클리말라는 슈팅을 하였지만 그 공은 골대를 맞고 튕겨나갔다. 하지만 그 공은 로스가 정확히 발을 갖다 대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 골은 로스의 K리그 데뷔골로 기록되었으며 서울의 유기적인 공격 패턴이 잘 드러난 장면이었다.

최병욱의 동점골

선제골을 허용한 제주 SK FC는 반격에 나섰다. 세르지우 코스타 감독은 공격 변화를 위해 신예 최병욱을 투입했다.

이 교체 카드는 빠르게 효과를 발휘했다. 후반 88분경 기티스가 서울의 빈 공간에 뛰어가는 최병욱을 보고 오른쪽으로 열어 주었고 최병욱이 그 공을 받고 박스 안 까지 끌고 가며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이 득점은 최병욱의 프로 데뷔골로 기록되며 경기 분위기를 다시 균형으로 돌려놓았다.

이승모의 극적인 결승골

경기가 무승부로 끝날 것처럼 보이던 후반 추가시간, FC 서울이 극적인 장면을 만들어냈다.

정승원이 골라인 밖으로 나갈 것 같던 공을 끝까지 살려내며 공격을 이어갔고, 이어 최준이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다. 골문 앞으로 쇄도하던 송민규가 곧바로 헤더로 이승모에게 연결하였고 이를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승모의 헤더는 그대로 결승골이 되었고, FC 서울은 경기 막판 극적인 승리를 거두게 되었다.

 

경기 핵심 분석

FC 서울: 집중력과 조직력의 승리

FC 서울은 경기 내내 높은 활동량과 빠른 패스 플레이를 유지했다. 특히 로스의 선제골과 이승모의 결승골은 서울의 공격 패턴이 잘 드러난 장면이었다. 또한 정승원의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플레이는 팀 전체의 집중력을 상징하는 장면이었다.

제주 SK FC: 신예의 등장과 아쉬운 수비

제주 SK FC는 신인 최병욱이 데뷔골을 기록하며 긍정적인 요소를 보여주었다. 그러나 경기 막판 수비 집중력이 흔들리며 결승골을 허용한 점은 아쉬운 부분이었다. 네게바의 활발한 움직임과 남태희의 경기 조율은 인상적이었지만 마무리에서의 과감함이 부족했던 점도 패배의 원인으로 볼 수 있다.

 

경기 총평

제주 SK FC와 FC 서울의 이번 경기는 전반전의 팽팽한 흐름과 후반전의 치열한 난타전이 대비되는 흥미로운 경기였다. 서울은 로스의 데뷔골과 이승모의 극적인 결승골을 앞세워 값진 승리를 거두었다.

특히 경기 종료 직전까지 포기하지 않는 플레이는 서울의 팀 정신과 경기 집중력을 잘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이번 승리로 FC 서울은 제주 원정 징크스를 극복하며 리그 2연승을 기록하게 되었다.

반면 제주 SK FC는 신예 선수의 등장이라는 긍정적인 요소를 얻었지만 경기 막판 수비 집중력 부족으로 승점을 챙기지 못한 아쉬운 경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