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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전북 현대 vs FC 안양 경기 분석: 이승우 ‘게임 체인저’, 전북 시즌 첫 승

by midfeb0215 2026. 3. 20.

2026K리그 1 4라운드에서 전북 현대와 FC 안양이 전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맞붙었다. 전북은 시즌 첫 승을 노리는 상황에서 홈 팬들 앞에 섰고, 안양은 로테이션 속에서도 조직적인 경기 운영으로 맞섰다. 전반전은 양 팀이 한 골씩 주고받으며 팽팽한 흐름을 이어갔다. 후반전에는 이승우의 투입 이후 경기 흐름이 급격히 전북 쪽으로 기울었고, 결국 모따의 결승골로 승부가 갈렸다.

전북 현대 vs FC 안양 경기 분석: 이승우 ‘게임 체인저’, 전북 시즌 첫 승

경기 개요

  • 경기: 전북 현대 vs FC 안양
  • 대회: 2026 K리그1 4라운드
  • 경기 장소: 전주 월드컵 경기장
  • 최종 결과: 전북 현대 2 : 1 FC 안양

전북 현대는 4-2-3-1 포메이션을 유지하며 조직적인 경기 운영을 이어갔다. 티아고를 최전방에 배치하고, 이동준과 김승섭의 빠른 측면 돌파를 활용해 안양 수비를 흔들었다. 후반에는 이승우와 모따를 투입하며 공격의 창의성과 마무리 능력을 동시에 강화하는 변화를 가져갔다.

FC 안양은 3-4-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일부 주전 선수들을 벤치에 두는 로테이션 전략 속에서도 김운과 아일톤을 중심으로 한 역습 전술을 펼쳤다. 중원에서는 한가람과 이진용이 활동량으로 전북의 빌드업을 견제하며 균형을 유지했다.

 

전반전 경기 흐름

전반전은 전북이 점유율을 바탕으로 경기를 주도했지만, 안양이 효율적인 공격으로 맞서며 균형을 이룬 흐름이었다.

티아고의 선제골(김정훈의 자책골로 기록)

경기 초반 전북이 빠르게 리드를 잡았다. 김진규의 크로스가 티아고에게 전달되었고 이를 놓치지 않고 슈팅으로 연결했다. 하지만 이 공은 골 포스트를 맞은 뒤 골키퍼 몸에 맞고 굴절되며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전북 입장에서는 운까지 따른 선제골이었다.

김운의 동점골

안양도 곧바로 반격에 성공했다. 박스 안 수비수와 등을 진 상황에서도 김운이 침착하게 기회를 살리며 동점골을 기록했다. 전북 수비진이 순간적으로 집중력을 잃은 틈을 놓치지 않은 장면이었다.

송범근의 결정적 선방

동점 이후 안양의 흐름도 이어졌다. 아일톤의 강력한 슈팅이 골문을 향했지만, 전북 송범근 골키퍼가 뛰어난 반사 신경으로 막아내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이 장면은 전반 흐름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후반전 경기 흐름

후반전은 전북의 교체 카드가 승부를 가른 흐름이었다. 특히 이승우의 투입이 경기 전체를 바꾸는 결정적인 요소로 작용했다.

이승우의 영향력

후반 시작 이후 투입된 이승우는 특유의 드리블과 탈압박 능력으로 안양 수비를 흔들었다. 좁은 공간에서도 볼을 지켜내며 공격의 연결고리 역할을 했고, 전북의 공격 전개 속도와 질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모따의 결승골

후반 막판, 결국 전북이 균형을 깨뜨렸다. 이승우가 박스 안에서 수비수 여러 명을 제치는 돌파를 성공시킨 뒤 슈팅까지 이어졌지만 골키퍼에게 막히며 옆으로 흘렀고, 흐른 볼을 모따가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이승우의 개인 기량과 모따의 결정력이 결합된 장면이었다.

안양의 마지막 공세

실점 이후 안양은 유키치를 투입하며 총공세에 나섰다. 몇 차례 위협적인 슈팅이 이어졌지만, 송범근 골키퍼가 안정적으로 막아내며 동점 골을 허용하지 않았다. 전북 수비 역시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했다.

 

경기 핵심 분석

전북 현대: ‘게임 체인저’ 이승우의 존재감

전북은 이번 경기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특히 이승우는 교체 투입 이후 경기 흐름을 완전히 바꾸는 역할을 했다. 드리블과 창의적인 플레이로 수비를 무너뜨렸고, 결승골 장면에서도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모따의 마무리 능력과 송범근 골키퍼의 안정감 역시 승리에 중요한 요소였다. 전북은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균형 잡힌 모습을 보여줬다.

FC 안양: 경쟁력은 입증, 그러나 아쉬운 한 끗

안양은 로테이션 속에서도 충분히 경쟁력 있는 경기를 펼쳤다. 김운의 동점골과 아일톤의 활약은 인상적이었고, 경기 내내 조직적인 움직임이 돋보였다.

하지만 후반 막판 이승우의 개인 기량을 막아내지 못하며 실점을 허용한 점은 아쉬운 부분이었다. 마지막 마무리에서의 차이가 승부를 갈랐다.

 

경기 총평

전북 현대와 FC 안양의 경기는 한 순간의 개인 기량이 승부를 결정지은 경기였다. 전북은 이승우라는 확실한 ‘게임 체인저’를 앞세워 흐름을 가져왔고, 이를 결승골로 연결하며 시즌 첫 승을 만들어냈다.

반면 안양은 조직력과 경기력에서 밀리지 않았지만, 결정적인 순간의 차이를 극복하지 못했다. 결국 전북이 2-1 승리를 거두며 반등의 발판을 마련한 경기였다.